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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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馬韓)은 삼국시대 초기 한반도 서남부에 있던 삼한의 하나이다. 황해에 접하고, 동쪽은 진한, 남쪽은 변한에 접해 있었다. 나중에 백제에 병합되었다.
마한인은 정주민이며, 농업이 중심이다. 각각의 부족에게는 족장이 있고 큰 부족의 통솔자를 신지(臣智), 그보다 작은 부족의 통솔자를 읍차(邑借)라고 불렀다. 《삼국지》〈위지동이전〉에 의하면 취락에는 성이 없고, 54개국이 존재했다. 그 중의 백제국이 백제가 되었다고 하는 설도 있다.
목차 |
[편집] 기원
청동기시대 유적의 연대로 볼 때에, 원주민들은 마한이 성립하기 이전부터 한강 이남을 중심으로 거주했다고 여겨진다. 마한의 건국은 삼국사기에 나와 있지는 않으나, 조선시대까지는 기원전 2세기 초에 기자조선이 위만을 피하여 남해로 달아나, 월지국(또는 목지국)의 위치에 세운 나라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로, 마한의 9대 왕의 연표가 제시되기도 하였다.
[편집] 문화적 특징
마한의 문화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성곽은 없으며, 활, 방패, 창 등을 잘 다루었다.
- 집은 초가지붕에 흙으로 벽을 세웠으며, 문을 윗쪽으로 내었다.
- 옥을 좋아하고, 금, 은, 비단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 농업과 잠업에 힘썼다.
[편집] 마한 54개국
큰 나라는 1만여 호, 작은 나라는 6 ~ 7천 호라 한다.
- 감해국(感奚國)
- 감해비리국(監奚卑離國)
- 건마국(乾馬國)
- 고랍국(古臘國)
- 고리국(古離國)
- 고비리국(古卑離國)
- 고원국(古爰國)
- 고탄자국(古誕者國)
- 고포국(古蒲國)
- 구로국(狗盧國)
- 구사오단국(臼斯烏旦國)
- 구소국(狗素國)
- 구해국(狗奚國)
- 내비리국(內卑離國)
- 노람국(怒藍國)
- 대석삭국(大石索國)
- 막로국(莫盧國)
- 만로국(萬盧國)
- 모로비리국(牟盧卑離國)
- 모수국(牟水國)
- 목지국(目支國)
- 백제국(伯濟國)
- 벽비리국(辟卑離國)
- 불미국(不彌國)
- 불사분사국(不斯濆邪國)
- 불운국(不雲國)
- 비리국(卑離國)
- 비미국(卑彌國)
- 사로국(駟盧國)
- 상외국(桑外國)
- 소석삭국(小石索國)
- 소위건국(素謂乾國)
- 속로불사국(速盧不斯國)
- 신분활국(臣濆活國)
- 신소도국(臣蘇塗國)
- 신운신국(臣雲新國)
- 신흔국(臣國)
- 아림국(兒林國)
- 여래비리국(如來卑離國)
- 염로국(冉路國)
- 우휴모탁국(優休牟涿國)
- 원양국(爰襄國)
- 원지국(爰池國)
- 일난국(一難國)
- 일리국(一離國)
- 일화국(日華國)
- 임소반국(臨素半國)
- 자리모로국(咨離牟盧國)
- 지반국(支半國)
- 지침국(支侵國)
- 첩로국(捷盧國)
- 초리국(楚離國)
- 초산도비리국(楚山塗卑離國)
- 치리국국(致利鞠國)
[편집] 참고문헌 및 링크
- 진수(陳壽), 《三國志》〈魏書〉「東夷傳」, 중국 진(晉)나라 때 저술.
- 김광, 《대동사강(大東史綱)》, 대동사강사,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