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민주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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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민주공화국(Deutsche Demokratische Republik, DDR, 영어식 약자로는 GDR)은 흔히 동독으로 불린다. 1949년 10월 7일에 소련군의 점령 구역인 동베를린에서 건국되어 1990년까지 존속했던 사회주의 체제의 국가였다. 1954년에는 완전한 통치권을 선언했다, 그러나 포츠담 조약에 따라 소련군과 미군, 영국군, 프랑스군도 남게 되었다. 동독은 바르샤바 조약 기구에 가입되어 있었고, 선거에 따라 1990년에 독일연방공화국에 편입되었다.
서독에서는 동독을 중앙 독일(Mitteldeutschland)또는 SBZ(소련 점령 구역)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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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 : '노동자와 농민을 위한 국가' | |||||
공용어 | 독일어 | ||||
수도 | 동베를린: 공식 명칭: "Berlin, Hauptstadt der DDR" (베를린, 독일민주공화국의 수도) | ||||
면적 | 108,333 km² | ||||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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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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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 1949년 10월 7일 | ||||
소멸 | 1990년 10월 3일 | ||||
화폐 단위 | 1 마르크 (동독 마르크(Ostmark)) = 100 페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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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 | UTC +1 | ||||
국가 | Auferstanden aus Ruinen (폐허에서 일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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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화 국가코드 | +37 (현재는 사라짐) | ||||
ISO 3166-1 | DD (현재는 사라짐) | ||||
ISO 3166-3 | DDDE |
목차 |
[편집] 역사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1945년에 포츠담 조약에 따라, 승전국인 프랑스, 영국, 미국과 소련은 독일을 4개로 분할하여 관리하기로 하였다.
서독이 미국의 영향을 받아 나토에 가입하고 자본주의 체제가 된 것과는 다르게 동독은 소련의 영향을 받아, 공식적인 사상으로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받아들였고, 바르샤바 조약에 가입했다.
동독 초대 대통령은 발터 울브리히트였으며, 동독을 "노동자와 농부를 위한 공화국"으로 규정했다.
1953년 6월 17일. 모든 생산량을 10%로 늘리라는 명령에 항의, 동베를린에서 노동자들이 시위를 일으켰다. 다음날, 소련군은 보병과 전차를 이용해 시위를 진압했고, 수백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서독의 동독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 가중됨에 따라, 많은 숫자의 동독 시민들이 서독으로 탈출했다. 이같은 일은 동독 정부로 하여금 국경을 철조망, 포탑, 개들과 1961년 건설된 베를린 장벽을 포함한 거대한 벽으로 폐쇄하도록 했다. 국가공안국(STASI, 동독의 첩보, 방첩기관)는 시민들 사이에 첩보원을 심어 동독 탈출 계획 등을 밀고하게 하였다. 통일 직전까지 약 10만 명의 슈타지 요원들이 활동하였으며, 통일 직전에는 동독 시민들에게 거리에서 맞는 일도 있었으며, 슈타지 본부가 동독 시민들에게 점령당한 사건도 발생하였다.
1989년 8월. 헝가리가 국경을 개방하자 많은 동독 시민들이 헝가리와 오스트리아를 거쳐 서독으로 탈출했다. 다른 많은 시민들은 집권당에 평화적으로 시위를 벌였다. 마침내 이 시위는 에리히 호네커를 사임하게 만들었고, 10월에는 동독의 대통령이 에곤 크렌츠로 바뀌었다.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그리고 12월 22일에는 브란덴부르크 문이 다시 개방되었고, 동독의 사회주의 체제는 무너졌다. 2+4 회담을 통해, 양 독일과 2차대전 승전국들은 독일 통일에 동의했다. 1990년 10월 3일에는 동독 정부가 공식 해체되었고, 동독은 재통일된 독일 연방 공화국으로서 유럽 연합에 가입한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였다. 통일 이후 동독의 영토는 5개의 주로 다시 나눠졌다.
[편집] 주민과 언어
주민은 독일인으로, 독일어를 사용하였다. 동독지역에서도 러시아인, 폴란드인등 여러 민족들이 섞였고 1990년까지 소련군이 동독에 주둔해 있었다.
[편집] 종교
독일은 종교개혁으로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개신교 교회가 분리될만큼 뿌리깊은 그리스도교 국가이다. 통일이후에는 영국계와 동유럽계 이민들에 의해 영국 성공회와 동방정교회가 들어올 정도로 그리스도교의 교파가 다양해지고 있다. 사회주의 국가였던 옛 동독에서도 교회는 상당한 종교의 자유를 가지고 있었고, 서독 교회와도 교류를 가졌다. 하지만, 통일이후 구 동독주민들에게도 교회세-세금에서 일부를 개신교, 가톨릭, 기타 종파의 목회지원을 위해 거두는 세금-가 강요되면서 이들의 80%가 그리스도교를 떠나고 있다.
참고자료 : 패트릭 존스톤의 세계기도정보(http://krim.org/ow/)
[편집] 정치 체제
동독의 제 1 집권당은 Sozialistische Einheitspartei Deutschlands (독일 사회주의 통일당, SED)이었다. 1946년에 독일 공산당(KPD)와 독일 사회민주당(SPD)이 통합된 형태이다. 통일 이후에도 SED는 사회민주당(PDS)으로 이름을 바꾸고 현재까지도 존재하고 있다.
다른 정당들은 SED에 의해 통제되는 국가 전선 연합에 소속되어 있었고, 동독 국회 선거를 위해 세워졌다.
- Christlich-Demokratische Union Deutschlands (기독 민주 연맹, CDU), 통일 후 서독의 CDU와 통합
- Liberal-Demokratische Partei Deutschlands (독일 자유 민주당, LDPD), 통일 후 서독의 FDP와 통합
- Nationaldemokratische Partei Deutschlands (독일 국가 민주당, NDPD)
- Demokratische Bauernpartei Deutschlands (독일 민주 농업인당, DBD)
동독 정치인:
- 에리히 호네커, 제 2대 대통령. 동독의 최장집권자.
- 발터 울브리히트, 초대 대통령. 베를린 장벽 건설의 주도
- 에리히 밀케, 국가공안국(Staatssicherheitdienst;STASI) 총수
- 빌헬름 피크, 동독 건국 주도
- 빌리 슈토프
- 로베르트 하베만
- 에곤 크렌츠, 동독의 마지막 대통령
- 귄터 샤보브스키, 독일사회주의통일당 대변인
- 한스 모드로프, 마지막 사회주의자 정부 수뇌
- 로타 드 메지에르, 최초의 비 사회주의자 정부 수뇌
- 그레고르 기지, 독일사회주의통일당의 마지막 당수이자 현 사회민주당(독일사회주의통일당 후신) 당수
[편집] 주
1952년, 동독은 대도시의 이름을 따서 구역(Berzirk)를 나누게 되는데, 다음과 같다. 로스토크, 슈베린, 노이브란덴부르크, 마그데부르크, 포츠담, 베를린, 프랑크푸르트(안 데어 오데르), 코트부스, 할레(작센안할트), 에어푸르트,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카를-마르크스-슈타트(지금은 켐니츠), 게라, 줄
[편집] 국경일
날짜 | 한국어 명 | 독일어 명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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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 새해 | Neujahr | |
3월 1일 | 국가인민군의 날 | Tag der NVA | |
해마다 바뀜 | 멋진 금요일 | Karfreitag | 부활절 |
해마다 바뀜 | 오순절 | 부활절이 끝난지 51일 후 | |
5월 1일 | 노동자의 날 | Tag der Arbeit | |
7월 1일 | 인민경찰의 날 | Tag der Volkspolizei | |
10월 7일 | 동독 건국일 | Tag der Republik | 국가 공휴일 |
12월 25일 | 크리스마스 |
[편집] 국가
동독의 국가는 "Auferstanden aus Ruinen"이었다.
Auferstanden aus Ruinen und der Zukunft zugewandt, laßt uns Dir zum Guten dienen, Deutschland, einig Vaterland. Alte Not gilt es zu zwingen, und wir zwingen sie vereint, denn es muß uns doch gelingen, daß die Sonne schön wie nie über Deutschland scheint, über Deutschland scheint.
Glück und Friede sei beschieden Deutschland, unserm Vaterland. Alle Welt sehnt sich nach Frieden, reicht den Völkern eure Hand. Wenn wir brüderlich uns einen, schlagen wir des Volkes Feind! Laßt das Licht des Friedens scheinen, daß nie eine Mutter mehr ihren Sohn beweint, ihren Sohn beweint.
Laßt uns pflügen, laßt uns bauen, lernt und schafft wie nie zuvor, und der eignen Kraft vertrauend, steigt ein frei Geschlecht empor. Deutsche Jugend, bestes Streben, unsres Volks in dir vereint, wirst du Deutschland neues Leben. Und die Sonne schön wie nie über Deutschland scheint, über Deutschland scheint.
[편집] 기타
- 가장 높은 곳 : 피히텔 산 (1214 m)
- 동독의 양심적 반대자들
- 동독의 교육제도
- 동독의 여행
- 국가인민군
- 인민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