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마의 날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다케시마의 날 (일본어: 竹島の日:대한민국에서는 독도의 날로 부르기도 함)은 1905년 2월 22일 독도(일본어 명칭:다케시마)를 일본 시마네 현으로 편입 고시함을 기념하기 위해서 2005년 3월 16일에 시마네 현이 지정한 날이다. 2005년 1월 14일, 시마네 현 의원들은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는 조례안을 제정하여 2월 23일에 현 의회에 상정해 3월 16일 가결했다. 이 조례는 극히 이례적으로 30초도 안되어 의회에 가결되었다.
한국 학자들은 1905년 시마네 현으로 편입한다는 내용의 고시가 현 안에서만 통용됐던 것으로 국제적인 효력이 없었다고 주장한다.
2005년 침묵으로 일관하던 대한민국 외교통상부(약칭 외교부)는 시마네현과 일본정부를 전례없이 비난하였다. 경상북도는 시마네 현과 자매 결연을 끊었다. 당시 KBS의 보도내용에는 도청 직원들이 삭발을 하고 도청직원들의 자가용으로 일장기 위를 저속으로 릴레이식 주행을 하고, 울릉군민들은 거리마다 시위를 하였다고 한다.
2005년 6월 9일에 경북도 의회는 독도의 달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법안은 매년 10월을 독도의 달로 정하는 것과 "경상북도 소속 공무원과 도가 기본 재산 등으로 2분의 1 이상을 출자, 출연한 법인 및 단체 임직원의 공무상 일본 방문을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도지사에게 주는 것"을 골자로 하며, 2005년 6월 현재 심사중이다.
경상남도 마산시는 2005년에 매년 6월 19일을 대마도의 날로 제정했다. 이 날은 김종서 장군이 대마도를 토벌하기위해 마산을 떠난 날과 일치한다.[1]
다케시마의 날에 관련하여 대한민국과 일본 사이의 교류가 중단된 것은 다음과 같다. (교도 통신사가 2005년 4월 16일에 정리한 것에 따름)
- 강원도와 돗토리 현, 직원 상호 파견 교류 연기
- 강원도 강릉시와 나가노 현 飯田市, 초등학생 교류 이벤트 취소
- 돗토리 현 智頭町 정장, 강원도 양구군 방문 취소
- 강원도 춘천시와 岐阜県 各務原市, 교류 이벤트 취소
- 강원도 춘천시와 야마구치 현 防府市, 초·중학생 교류 연기
- 경기도 안양시측 친선 협회의 사이타마 현 所沢市 방문 취소
- 경기도 의정부시와 니가타 현 新発田市, 스포츠 교류 사업의 사전협의를 연기
- 경상남도 김해시 무용 협회의 후쿠오카 현 宗像市 방문 중지
- 시가 현 近江八幡市 시장, 경상남도 밀양시 방문 중지
- 경상남도 밀양시와 시마네 현 安来市, 교류를 전면 중단
- 히로시마 현 三次市, 경상남도 사천시의 이벤트 초대 사퇴
- 경상남도 사천시와 후쿠오카 현 赤池町, 초등학생 교류 연기
- 경상남도 양산시측 중학생들의 아키타 현 本庄市 방문 취소
- 경상남도 진주시와 시마네 현 松江市, 교류를 전면 연기
- 가가와 현 高瀬町,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 참가 취소
- 경상북도, 시마네 현과 자매결연 파기 → 가장 잘 알려진 교류 중단
- 후쿠이 현 小浜市와 나라 현 나라 시,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벤트에 참가 예정이었던 것을 사퇴
- 시가 현 오쓰 시 시장, 경상북도 구미시 방문 연기
- 인천광역시와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 시, 초등학생 축구 친선 시합를 연기
- 전라남도 고흥군과 사가 현 鹿島市, 교류 전면 중단
- 카고시마 현 川辺町의 정장과 정의회 의장의 전라남도 순창군 방문 취소
- 와카야마 현 와카야마 시, 제주시로 단체 방문 연기
- 충청남도 보령시와 후쿠이 현 小浜市, 초등학교의 음악 교류 콘서트의 회장을 변경
- 충청북도 청주시와 돗토리 현 鳥取市, 교류 이벤트 사전 협의 연기
- 충청북도 충주시와 도쿄 도 武蔵野市, 직원 파견 협정을 보류
- 충청북도 충주시와 가나가와 현 湯河原町, 교류 사업 계획을 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