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드라세카르 한계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찬드라세카르 한계는 백색왜성의 최대 질량이며, 대략 3 × 1030 kg, 즉 태양의 1.44배 정도의 질량이다. 해당 질량은 항성의 구성 원소에 따라 태양의 1.2배에서 1.46배로 약간 차이가 난다. 이 한계는 인도의 물리학자인 수브라마니안 찬드라세카르에 의해 처음으로 계산되었으며,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항성 내부에서 일어나는 폭발은 항성의 대기를 밖으로 밀어낸다. 항성의 연료가 떨어져감에 따라, 대기는 별의 중력에 의해 점점 중심핵으로 붕괴한다. 만약 별이 찬드라세카 한계보다 낮은 질량을 가지고 있다면 이러한 붕괴는 전자 축퇴압에 의해 멈추어지며, 백색왜성으로 안정하게 된다. 하지만 만약 찬드라세카 이상의 질량을 가진 별이라면, 중력이 너무 강해서 백색왜성마저도 붕괴시켜 중성자별이나 블랙홀, 혹은 이론상이기는 하지만 쿼크별을 만들 수 있다. 만약 안정한 백색왜성이 적색 거성과 쌍성계를 형성하고, 찬드라세카 한계를 넘을만큼의 물질을 빨아들인다면, 별은 붕괴하여, I형 초신성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