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우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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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우스력은 고대 로마의 정치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기원전 46년에 제정한 역법이다.
기원전 46년 이전까지 고대 로마에서는 태음력을 사용하였으며 시대에 따라서는 태음력과 태양력을 섞어서 달과 해를 계산하였다. 이에 따라 특히 달을 계산하는데 적지 않은 혼돈과 계산상의 착오가 생겼으며, 이러한 착오는 제사장이 임의로 수정하였다.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의해 채택된 달력은 태양력을 기준으로 하여서 2월을 제외한 달은 모두 31일로 정하므로서 이전에 있던 번거로움을 한꺼번에 해소하였다. 이와 동시에 율리우스력은 획일적인 윤년 계산 방법을 도입하여 4년 마다 윤달인 2월에 하루를 붙여 29일로 정하였다.
그러나 개정에 따른 많은 간편함에도 불구하고 율리우스력은 약 1500년 뒤 그 부정확성이 여실히 드러나 다시 그레고리력에 의해 대체된다. 즉 율리우스력의 한 해의 길이는 365.25일로서 천문학의 회귀년보다 0.0078일 (11.232분, 3000년 당 하루)이 길어서 세월이 감에 따라 분의 편차는 날의 편차로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율리우스력을 도입한 적이 없다.
[편집] 참고 문헌
- <시간의 지도 : 달력> E.G.리처즈 지음, 이민아 옮김, 까치, 2003 중 "제16장, 로마력과 율리우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