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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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신도, 일본어: 神道, しんとう)는 일본의 민속신앙체계로, 일본 고유의 다신교 종교이다.
일본 사람들 사이에서 자연스레 발생된 전통적인 민속 신앙 및 자연 신앙을 기반으로 하여 호족층이 다스리던 중앙 및 지방 정치체제와 관련되면서 서서히 성립되었다. 신토는 다른 종교와 달리 명확한 교리나 경전(bible)이 없으며, '고지키(古事記, 고사기)', '니혼쇼키(日本書紀, 일본서기)', '고고슈이(古語拾遺, 고어습유)', '센묘(宣命, 선명)' 등의 '신전(神典)'이라 불리는 고전들을 그 규범으로 삼는다. 삼라만상에 신이 머문다 생각하여, 다카아마하라(高天原)에 있거나 거기에서 내려온 아마쯔카미(일본어: 天津神), 땅에서 생겨난(혹은 땅에 내려온 아마쯔카미에게서 태어난) 구니쯔카미(일본어: 国津神), 선조의 영혼으로 사후 오랜 시간이 지나 생전의 모습을 잃었거나 그 집합체로서 존재하는 조령(祖靈) 등을 모시며 제사를 중시한다.
현대의 신토는 헤이안(平安) 중기에 편찬된 율령의 실행세칙인 엔기식(延喜式)을 기준으로 옛날부터 야마토 왕권에서 제를 지내던 신들을 중심으로 재편하고, 불교 및 지방의 신들(조상신들 등)도 합쳐 본종을 이세 진구(伊勢神宮)로 하여 진자혼쵸(神社本庁)에서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관리한다.
[편집] 식민지에의 신토 강요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은 조선에서 한민족의 정신을 말살시키기 위해 창씨 개명 외에도 (조선 외의 식민지를 포함해) 신사 참배까지 강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