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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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철도공사 서울역에 관한 것이다. 지하철 역에 대한 내용은 지하철 서울역 문서에 있다.

종착역		(133) 서울	(P144) 시흥	천안 방면
완행 전철은 지하철 서울역을 보라.

서울역 승강장.

서울역은 대한민국 서울에 위치한 기차역으로, 경부선과 경의선의 시발/종착역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의 급행 열차를 취급하기도 한다. 주로 부산으로 향하는 경부선 KTX와 도라산으로 향하는 열차를 운행하며, 수도권 전철 1호선의 급행 열차 일부도 취급하고 있다(지하철 서울역과 무료 환승 가능). 2004년 12월 이후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열차는 모두 용산역을 거점으로 하여 착발하고 있다.

과거에는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등 모든 장거리 열차가 운행되었으나 2004년 4월 1일 KTX가 개통된 이후 모든 열차를 서울역에서 처리할 수 없게 되자 대부분의 호남, 전라, 장항선 기차들은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바뀌었고 목적지별 터미널역 분리를 위하여 2004년 12월의 조치가 이뤄진 것이다.

서울역은 1900년, "경성역"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장했고 1905년에는 "남대문 역"이라는 이름으로 개칭했다. 1910년 서울시의 명칭이 한성(漢城)에서 경성(京城, 일본어 발음 : 게이조)으로 바뀜에 따라, 1915년에는 다시 경성으로 역 이름이 바뀌었다.

경성역은 동경제국대학 교수였던 스카모토 야스시가 디자인 했으며, 1925년 완공되었다. 당시의 붉은 벽돌은 도쿄역의 모습과 닮아있다.

경성역은 1947년에 "서울역"으로 개명하여 한국 전쟁후 확장되었으며, 새로운 터미널 건물은 KTX를 위하여 건설, 2004년 완성되었다.

한편 옛 서울역사는 원래 철도공사측에서 고속철도용 신역사 개장 후 더 이상 역사의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철도문화재단의 관할 하에 시네마테크를 비롯한 문화시설로 용도변경할 것을 추진했었으나, 사적 284호로 지정된 서울역 건물이 철도공사 소유인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또 원형 보존을 또한 내세운 문화재청에서 철도공사에게 소유권 이전을 요구, 문화재청으로 소유권이 2006년 말 넘어가게 되어 있다. 그러나 그 사이 누구도 관리하지 않는 흉물이 되어 버렸다는 점 때문에 두 기관은 비난을 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철도의 공사가 완료되면 용산역과 함께 공항철도의 시종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