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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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반석(康盤石, 1892년 4월 11일 - 1932년 7월 31일)은 일제 시대 때 여성으로 김일성의 어머니이다.
평안남도 대동군에서 교육자인 강돈욱의 차녀로 태어났다. 여자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 시대적 분위기 때문에 무학이었으며, 1908년 이웃 마을의 김형직과 결혼하여 만경대의 시집으로 들어왔다.
1919년 남편인 김형직이 조국광복회 사건에 연루되자, 일본 경찰을 피해 만주로 피신했다. 아들인 김일성이 등사기로 발행한 신문 《새날》을 배포하여 항일의식을 부추겼다는 일화가 있으며, 일제의 식민지통치를 반대하여 반일부녀회(현 조선민주여성동맹의 전신)를 결성하기도 했다.
1932년 만주에서 병사했으며, 자녀로는 김성주(김일성의 본명), 김철주, 김영주의 삼형제가 있다.
북조선에서는 '조선의 어머니'로 추앙 받아 1960년대 조선민주여성동맹의 주도로 강반석녀사따라배우기운동을 실시했고, 그녀의 동상도 세워졌다. 강반석혁명유자녀학원을 비롯하여, 학교와 탁아소 중에도 강반석의 이름이 붙은 곳이 있다.
[편집] 출처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