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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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학회는 한글과 한국어의 연구를 위해 이루어진 학술 단체이다. 1908년 8월 31일에 김정진을 회장으로 하여 창립한 ‘국어 연구 학회’를 모체로 1921년 12월 3일 창립하였다. 덧붙여, 국어 연구 학회는 주시경이 활동했던 단체였다.
한글 학회는 1926년에 한글날을, 1933년에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제정하고, 한글을 보급하고자 노력했다. 해방 후, 학회는 한글 전용을 주장해 한자어를 한글로 쓰는 것을 장려했다.
[편집] 한글전용에 대한 논란
한자어에는 한자의 의미를 모르면 학술 용어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없다는 말도 있으나 그런 학술 용어(특히 과학 용어)들은 모두 일본·중국에서 베껴 온 것이다. 게다가 학회는 방대한 한자어를 고유어로 바꾸는 국어 순화 작업도 개시했다. 하지만 한국인의 한자 사용은 신라 이래 약 1400년에 걸쳐서 계속돼 온 사실이다. 그 때문에, 본격적인 한자어를 고유어로 바꾸려면, 한국어에서 한자를 수용해 온 역사와 언어 문화를 다시 볼 필요가 있다고도 말하고 있다.
한글 학회의 활동에 대해, 한자 부활을 주장하는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는 비판을 하고 있다. 한편, 1987년 새로 생긴 미디어 한겨레는 민족주의의 태도로 한자를 일절 사용하고 있지 않다. 또,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한자 교육은 학생의 부담을 늘릴 뿐이다. 한국어에 한자는 필요 없다”고 주장해, 한글 학회의 의견에 찬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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