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라니아의 에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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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라니아의 에리크(1382년 - 1459년)는 칼마르 연합으로 즉위한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의 공동왕이다. 덴마크에서는 에리크 7세(Erik af Pommern, Erik VII, 1397년 - 1439년 재위), 노르웨이에서는 에리크 3세(Erik av Pommern, Eirik III, 1397년 - 1442년 재위), 스웨덴에서는 에리크 13세(Erik av Pommern, Eric/Erik XIII, 1397년 - 1439년 재위)라 한다.
포메라니아의 바르치스와프 7세와 메클렌부르크의 마리아의 아들로 태어나 덴마크 여왕 마르그레테 1세의 양자가 되었다. 에리크는 마르그레테의 지원으로 1397년 3왕국의 공동왕이 되었고 그 후 1412년까지는 마르그레테가 섭정을 하였다. 그 이후 에리크는 독일에서의 영향력 강화에 힘쓰고 3왕국으로부터 많은 세금을 걷었다. 결국 스웨덴에서 광부들의 무장 봉기가 일어났다. 에리크는 3왕국에서 차례로 폐위되고 포메라니아로 돌아가 여생을 보냈다. 이후 3왕국의 왕위는 그의 여동생 카타리나(1390-1426)의 아들 바이에른의 크리스토프가 대신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