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의 디오메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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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메데스(고대 그리스어: Διομήδης)는 고대 그리스의 작가 호메로스가 쓴 《일리아스》에 나오는 아카이군의 장군이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5. 410-415)에 따르면 티데우스와 데이필레의 아들로서 고모 아이기아레이아를 아내로 삼은 것으로 이야기되어 진다. 디오메네스는 물론 호메로스의 영웅 서열에서 아킬레우스와 아이아스 다음 가는 장수이지만, 일리아스의 다섯째 노래는 그의 무공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보아도 틀린 말이 아니다: 특히 아프로디테와 아레스에게 상처를 입히고서도 벌을 받지 않은 유일한 속세 사람으로 자주 거론된다. 그리고 여섯째 노래에서는 글라우코스와 금과 동의 무기를 교환 하므로서 후세에 유명한 속담의 장본인이 된다.
《일리아스》 밖에서 전해지는 디오메데스에 관한 일화가 적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그는 아르고스와 이탈리아 지방에서 숭배된 전설 속의 영웅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