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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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曹丕, 187년 ~ 226년)은 조조의 차남이며, 위나라의 초대 황제이다. <그는 줄곧, 조조의 장남으로 불리는데, 원래는 차남이다. 조조의 장남은 조앙인데, 일찍 죽어서 차남인 그가, 장남으로서 행세했기 때문이다.>
204년, 아버지의 큰 경쟁상대였던 원소의 세력을 멸하기 위해, 아버지 조조와 행군했다. 거기서, 원소의 차남, 원희의 처인 견씨를 만나, 이내 결혼했다. 217년에 아버지가 위왕에 오르자, 왕세자에 책봉되었고, 220년에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위왕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그 해에, 결국 한나라 황제인 헌제를 협박하여, 대위 (大魏)의 황제에 올랐다. 군사를 보내서 촉과 오를 정벌하려 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또한, 황후 견씨를 죽이고, 후궁이었던 곽귀비를 황후로 삼았다. 226년에 4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시호는 문제 (文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