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마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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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는 약해진 황제의 통치력으로는 더이상 로마 제국을 혼자서 통치할 수 없다고 보았다. 그래서 제국을 동서로 나누어 자신의 아들들에게 통치를 맡겼다. 이중 서쪽의 로마제국을 가리켜 서로마 제국이라 하고, 동쪽의 로마제국은 동로마 제국, 후의 비잔틴 제국이 된다.
서로마 제국의 판도는 서쪽으로는 에스파냐와 아프리카 북부, 북쪽의 갈리아와 브리타니아, 게르마니아, 그리고 본국 로마를 포함한 영역이었으나, 이민족의 침입으로 인해 방위선은 무너져, 변경은 그들의 땅이 되어갔다.
서기 476년. 서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는 이민족 용병대장 오도아케르에 의해 황제의 위에서 퇴위, 서로마 제국은 멸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