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스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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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서 헤스티아(그리스어: Ἑστία)는 올림포스의 12신의 하나로 화덕을 지키고 가정과 가정의 질서를 담당하는 여신이다. 헤스티아는 비록 신화에는 자주 등장하지 않으나 매일 아침 첫공양물을 받는 중요한 지위를 지니고 있었다.
헤스티아가 관장하는 화덕은 당시 모든 가정과 신전의 중심이었으며, 여성의 생식기과 결부되어 여성성을 상징하기도 했다. 이는 남성성을 상징하는 기둥과 대조된다.
헤스티아는 레아와 크로노스 사이에 태어났으며, 제우스,포세이돈,하데스와는 남매뻘이 된다. 후에 등장한 술의 신 디오니소스에게 12주신의 자리를 내어 주었다고도 한다. 호메로스의 전설에 의하면 헤스티아는 포세이돈과 하데스에게 구애를 받았으나 모두 물리치고 평생 처녀로 남겠다는 맹세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