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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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제도(Channel Islands)는 프랑스 노르망디 가까이에 있는 영국 해협의 섬들을 말한다. 건지 섬 관할과 저지 섬 관할로 크게 나뉜다.
[편집] 정치적 상태
채널 제도는 공식적으로 잉글랜드가 아니라 노르망디 공국의 일부이며, 수장인 영국 국왕은 이 지역을 잉글랜드 국왕으로서가 아니라 노르망디 공으로서 다스려 왔다. 역사적으로도 잉글랜드보다 노르망디에 가깝고 노르만어의 방언들이 사용되나, 백년전쟁 이후 잉글랜드의 노르망디 점유가 끝날 때 계속해서 잉글랜드 왕실에 충성했기 때문에 마지막 남은 영국령 노르망디의 일부가 되었다.
그러나 잉글랜드 밖에서는 잉글랜드령 노르망디로서의 채널 제도의 지위가 인정되지 않고 있는데, 1259년 파리 조약으로 인해 잉글랜드 왕실이 프랑스 영토 내의 모든 작위를 포기했기 때문에 잉글랜드 국왕이 노르망디 공을 칭하며 채널 제도를 다스릴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은 실질적으로 잉글랜드 영토로 간주되어 왔으며 이 문제로 인한 잉글랜드와 프랑스 사이의 영토분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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