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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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밀교 종단. 독자적으로 한국에서 성립한 종단으로, 손규상(1902-1963)이 1947년에 개파하였다. 2005년 현재 한국의 3대 밀교 종단은 모두 진각종에서 분종해 나간 것으로, 1954년에 진언종(眞言宗)이 분종, 1974년에는 총지종(總指宗)이 분종하였다.
종단의 승려(교화자)는 남녀 모두 머리를 깎지 않는 반승반속(半僧半俗)의 형태로 개신교의 목사에 가깝다. 사찰의 '주지'에 해당하는 직위는 이런 반승 반속의 정사(正師)라고 부르는 남자 교화자와 전수(傳授)라고 부르는 여자 교화자 부부가 짝을 이루어 함께 맡는 경우가 많다. 2004년 현재 비구승도 양성할 계획에 있다고 한다.
경주의 위덕대학교는 진각종립 대학교이다. 옴 마니 밧메홈 6자 진언을 중요하게 여기고 항상 염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