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의 역사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1949년 이후 대만을 통치하는 중화민국의 정보는 중화민국 페이지에 있다.중화민국(中華民國)은 1912년부터 1949년까지 중국(中國)을 통치하고 있던 아시아 최초의 공화제 국가이다. 위안스카이(袁世凱) 의 통치 시기를 제외해, 국내외의 요인으로부터 국내가 분열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동시기에 2개 존재하는 시기도 있었다.
중화민국은, 중앙정부가 태평양 전쟁후의 국공 내전에 져, 1949년 4월에 붕괴했다. 다만, 장개석(蔣介石)이 대만(臺灣)에 도망칠 때에, 중앙정부 조직도 대만에 이전했으므로, 「중화민국」을 자칭 하는 국가는 지금도 대만에 존재하고 있다.
목차 |
[편집] 건국과 내란
중국(中國)에서는, 1911년에 발발한 신해혁명(辛亥革命)을 계기로서, 1912년 1월에 중화민국 임시정부(中華民國 臨時政府)가 탄생 했고, 동년 2월에 선통제(宣統帝)가 통치권을 포기함으로써 청(淸)나라가 막을 내렸다. 그 사이 쑨원(孫文)•위안스카이(袁世凱) 회담이 있었고, 이 회담의 합의에 따라 위안스카이가 임시정부의 대총통（大總統; 국가원수직）이 되었다.
위안스카이는 절대권력을 행사해 국내를 안정 시켰지만, 제정 선언(帝政宣言; 황제에의 취임을 선언했다)이나 일본의 압력에 못이겨 21개조 요구( 21箇條 要求; 중국에서 일본의 이권을 보장하는 내용)에 비준하는 바람에, 국내외적으로 비난이 쇄도했다. 그 때문에, 위안스카이는 대총통직을 사임해, 실의를 안아 죽었다.
위안스카이의 사후, 중국은 군벌(軍閥)의 춘추전국시대(1916년-1928년)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이 암흑 시대에는 21개조 폐기를 거국적으로 요구하는 5.4운동(1919년)이 일어나고, 루쉰(魯迅) 등이 주도한 신문화 운동(新文化 運動)이 꽃피웠으며, 쑨원은 1919년 중국국민당(中國國民黨)을 창당한데 이어 중국공산당(中國共產黨, 1921년 창당)과 국공합작(國共合作)을 결성하였다.
1925년 쑨원이 세상을 떠남과 동시에 북벌(北伐)의 국민혁명이 시작되었다. 쑨원에 이어 국민당을 이끈 장제스(蔣介石)는 1927년 국공합작을 해소한 후 국민당 단독으로 북진을 계속하여 1928년 베이징(北京)에 입성함으로써 중국의 대부분을 통일했다. 한편, 1927년 이후의 마오쩌둥(毛澤東)의 공산당은, 국민당의 공격을 받으면서 장정(長征)을 행해, 섬서성(陝西省)에 근거지를 지었다.
[편집] 국민 정부와 동란
1928년의 북벌완료 후, 장제스의 국민당은, 난징(南京)을 수도로 한 국민정부(國民政府)를 수립해,쑨원의 삼민주의(三民主義) 사상을 기본으로 한 중국 현대화의 개혁을 의욕적으로 추진했지만, 1931년에 일본이 만주(滿洲)를 장악하고, 옛 청나라의 황제 선통제를 만주국(滿洲國)의 황제로 추대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전국적으로 일치 항일(抗日)을 요구하는 여론이 높았으나, 장제스는 오히려 공산당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장쉐량(張學良; 만주 군벌 장쭤린의 아들)에게 협력을 요구하러, 1936년 시안(西安)을 방문하였다. 이때 장쉐량은 군대를 동원하여 그를 시안에 억류하고 국공 재합작(国共 再合作)을 요구하였다.
장제스는 마침내 이를 수락하고, 같은 해 시안을 방문한 공산당 대표 저우언라이(周恩來)와의 회담을 통해 이를 공식 선언(제２차 국공 합작; 第２次 國共 合作)하였다.장제스는 수도를 난징부터 충칭(重慶)에 옮기고, 제2차 국공합작을 통한 항일 연합전선을 결성함으로써 공산군은 국민당 소속 팔로군(八路軍)이 되고 전면적인 항일전쟁을 벌였다.
1941년, 진주만 기습(眞珠灣 奇襲)으로 태평양 전쟁(太平洋 戰爭)이 시작되고, 이미 이전부터 중국의 항일전을 지원하고 있던 미국(美國)•영국(英國) 등이, 아시아의 이권 확보가 목표로 전쟁에 동참하였다. 그 결과, 일본은 미국에 져, 중국은 항일 전쟁(抗日戰爭)에 승리했다.
하지만, 1945년의 일본항복을 전후하여, 국민정부와 공산당은 견해차를 공공연히 드러내었다. 그 결과, 1946년에 국공내전(國共內戰)이 시작되어, 1947년부터 드디어 공산당의 공격이 본격화했다. 국민정부는 서서히 쇠퇴해, 1949년 4월에는 수도•난징이 공산당에 제압되어, 정부가 붕괴했다.
다만, 공산당은 국민정부가 소멸했다고 판단해, 동년 10월에 중화인민공화국(中華人民共和國)의 성립을 선언했지만, 국민당은 1950년까지 운남성(雲南省), 해남섬(海南島), 절강성•舟山열도(浙江省•舟山列島)등에서 저항 운동을 행하고 있었다. 또, 장제스이 중앙정부 조직을 대만(臺灣)에 이전했으므로, 「중화민국」을 자칭 하는 나라는 지금도 대만에 존재하고 있다. 그 때문에, 대만은 중국(중화인민공화국)으로부터 분리된 상황이 계속되고 있고, 「대만 문제」라고 하는 국제 문제가 되고 있다.
[편집] 대만 피난 후
국공내전의 패배 후, 1949년에 대만에 피난한 국민당 정부는, 1950년 장제스(蔣介石)의 대통령 취임에 의해 활동을 재개했다. 장제스는, 무력에 의한 중국공산당 지배 지역(중화인민공화국)의 탈환(대륙 반공; 大陸 反攻)을 목표로 해, 중국 연안부의 거점으로부터 공격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반대로 공산군의 반격을 받아 1955년에 저장성(浙江省)의 거점을 잃었다. 이 이후, 중화민국이 실제로 통치하는 영역은 변화하고 있지 않다. 대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2.28 사태 등 불상사도 겪었다.
《계속된다》
[편집] 관련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