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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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은 유료로 목욕을 하게 해 주는 영업시설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목욕탕 영업을 목욕업으로 분류한다.
[편집] 고대 로마의 목욕탕
잘 알려져 있듯이 로마에서는 수도시설을 통해 먼 곳에서 물을 끌어올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어서 목욕탕이 번성할 수 있었다. 고대 로마에서 목욕탕은 귀족들의 여가시설 또는 평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지 못하게 하기 위한 대중인기영합수단이었다. 실례로 칼리굴라 황제의 경우 수백명이 들어갈 수 있는 거대한 목욕탕을 지어서 대중인기에 영합했다. 저렴한 가격에 목욕을 할 수 있었으며, 책방, 운동시설, 식당등도 제공되었다. 이러한 목욕의 인기는 중세 유럽에도 전해져서 오스트리아 빈의 경우 공중목욕탕이 100여개나 되었다.
[편집] 한국의 목욕탕
일본의 영향으로 1925년에 평양에 첫 공중목욕탕 영업이 시작된 것이 첫 근대적 목욕탕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일본인 손님이 많고, 한국인 손님은 많지 않았지만,지금은 때밀이라는 특유 직업과 목욕업을 겸하는 찜질방이 있을 정도로 한국의 목욕문화는 크게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