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카이 촌 방사능 누출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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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카이 촌 방사능 누출 사고(東海村放射能漏出事故)는 1999년 9월 30일, 일본 이바라키 현 나카 군(那珂郡) 도카이 촌(東海村)에 있는 핵연료 재처리 회사인 "주식회사 JCO(제이씨오)"에서 핵연료 가공공정 중에 발생한 임계 사고이다. 국제 원자력 사고 척도 중 4 등급에 해당한다.
사고 현장에서 반경 350미터 이내의 주민 40세대에게는 피난 요청, 500미터 이내의 주민에게는 피난 권고, 10킬로미터 이내의 주민에게는 옥내 대피, 환기 장치 정지 등을 부탁했다. 또한 주변의 국도와 현도, 철도 등을 폐쇄하고, 육상자위대에 재해 파견을 요청하는 조치가 내려졌다.
이 사고로 작업자 3명이 1시버트 이상의 방사선 피폭을 당하였다. 이 중 2명이 같은 해 12월 21일, 다음 해 4월 27일에 사망했다.
2003년 3월 3일, 미토 지방 법원은 관련자 6명에게 집행 유예, 주식회사 JCO에는 100만엔의 벌금을 선고했다. 주식회사 JCO는 이 사건으로 인해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