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하드리아노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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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리아노 1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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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하드리아노 1세(라틴어: Hadrianus I, 이탈리아어: Papa Adriano I)는 제95대 로마 교황(재위: 772년 2월 1일 - 795년 12월 26일)이다.
하드리아노 1세는 로마 태생으로 사회적으로 명성 높은 가문 출신이었다. 부제였으나 만장 일치로 교황으로 선출되어 사면을 발표하여 롬바르드족의 왕 데시데리우스의 로마 비밀 정보원 파울루스 아피아르타에 의해 투옥되었거나 귀양 간 모든 이들이 구제되었다. 그는 아피아르타를 통하여 데시데리우스와 화친을 맺고 싶다는 의향을 전하면서 몰수한 영토를 돌려주게 하였다. 그러나 왕은 그 문제에 대하여 사절들을 교환하면서도 진전을 보이지 않고 교황청령에 비밀리에 침투하고 있었으므로 교황도 비밀리에 샤를마뉴에게 사절을 보내어 도움을 요청했다. 데시데리우스가 갑자기 로마를 공격해 오자 하드리아노 1세는 비상령을 내려 군대를 모집하며 로마 시의 성곽을 보수하고 데시데리우스에게 파문으로 위협하였다. 그러자 데시데리우스는 즉시 후퇴하였다. 한편 샤를마뉴가 데시데리우스와 맺은 타협안을 거부하고 롬바르드를 공략하자 파비아에 진을 치고 버티던 데시데리우스는 항복하였다. 이리하여 샤를마뉴는 명실 공히 프랑크와 롬바르드의 왕이 되었다. 파비아를 봉쇄한 샤를마뉴는 부활절을 지내기 위하여 로마에 가서 하드리아노 1세의 환대를 받고 회담에 임하였다. 샤를마뉴는 부왕 피핀이 754년에 약속한 영토를 하드리아노 1세에게 돌려주었으나 하드리아노 1세의 마음에 들지 않아 781년 부활절에 제2차 회담을 갖고 사비나와 이탈리아 동쪽의 나르니와 남쪽의 테라치나를 귀속시키고 제3차 회담에서 북부의 일부를 귀속시켜 교황청령이 되었다.
하드리아노 1세는 로마 시의 건물들을 복구하고 신축하여 아름답게 장식하였다. 도시 밖에는 넓은 농경 지대를 만들고 매일 100명 이상의 극빈자들에게 빵을 공급하였으며 에스파냐의 이단 양자론을 거부하고 비잔티움 제국의 여제 이레네에게 제2차 니케아 공의회를 개최하게 하였으며 예술과 교리를 중시하여 787년 성상파괴운동을 중단하게 하였다.
전 임 스테파노 4세 |
제95대 교황 772년 2월 1일 - 795년 12월 26일 |
후 임 레오 3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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