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1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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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11세(라틴어: Ioannes XI, 이탈리아어: Papa Giovanni XI)는 제125대 로마 교황(재위: 931년 2월/3월 - 935년 12월)이다.
전임 교황 스테파노 8세가 선종하자 마로치아는 교황직을 아직 20대 초반인 자신의 아들에게 넘겨주었다. 요한 11세는 트라스테베레에 있던 산타 마리아 성당의 신부였다. 그는 완전히 어머니 마로치아의 지배하에 있었다. 932년 그녀가 이탈리아의 왕 프로방스의 후고와 세 번째로 결혼할 때 요한 10세는 그 결혼식을 거행하였다. 로마에서 요한 10세의 이복 형 알베리크 2세가 주도한 반란이 일어나자 왕은 파비아로 피신하고 마로치아는 요한 10세와 함께 포로가 되어 투옥되었다. 알베리크 2세는 스스로 로마의 왕자로 선언하고 실제로 로마를 20년간이나 통치하였다. 이리하여 그를 '로마의 알베리크'라고도 부른다. 요한 10세는 알베리크 2세의 포로가 되어 종교적인 일만 할 수 있었다.
| 전 임 스테파노 8세 |
제125대 교황 931년 2월/3월 - 935년 12월 |
후 임 레오 7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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