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파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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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파농(1925년 ~ 1961년)은 프랑스의 심리학자이다.
[편집] 생애
그는 1925년 서인도 제도의 마르티니크에서 태어났다. 2차대전 중에는 프랑스군에 지원해 각지에서 파시즘 세력과의 전투에 참여하기도 했다. 전후에는 리용 대학에서 정신병리학을 전공해 학위를 취득한다.
1952년에는 검은 얼굴 하얀 가면(Peau Noise Masques Biancs)을 저술했다. 그는 여기서 흑인성이라는 사회적이고 신체적인 기억과 그 효과의 총체에 대해 조명한다. 이 책으로 인해 식민주의 심리학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누군가는 이 책을 두고 '이후에 쓰여진 모든 책은 이 책의 주석에 불과하다'는 평가까지 내린다.
1953년에는 알제리의 주앙빌 정신병원으로 부임하여 근무하게 된다. 1954년 발발한 알제리 독립전쟁은 그의 인생을 크게 바꾸게 되는데, 물론 초기에는 비밀리에 알제리민족해방전선(FLN]]에 대한 활동 지원을 했으나 1957년이후에는 병원을 완전히 그만두고 혁명에 투신하기에 이른다. 그는 민족해방전선의 기관지 알 무자히둔에 기고하는 등 민족해방전선의 대변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혁명정부에 의해 가나 대사로 활동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1961년 백혈병 진단을 받았고, 그에 따라 그는 그간의 투쟁과 진료 성과를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Les damnes de la terre)이라는 저작에 정리하게 된다. 그는 워싱턴의 한 병원에서 1961년 12월 사망했다. 소개된 저서 이외에도 그의 저서엔 기고문을 모은《아프리카 혁명을 향하여》등이 있다.
[편집] 한국어로 번역된 저작
- 《검은 얼굴 하얀 가면》- 이석호 옮김, 인간사랑, 1998
-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남경태 옮김, 그린비,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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