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미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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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미트닉(Kevin Mitnick, 1963년 8월 6일 ~ )은 미국 출신의 유명한 해커이다.
체포될 때까지 Condor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었으며, 미국 국방성 펜타곤과 국가안보국(NSA, National Security Agency)의 전산망에 여러 차례 침투한 것으로 유명하다. 기업체 중에는 모토롤라, 선 마이크로시스템즈, NEC 등이 그에게 해킹당했다.
1995년 2월 15일 FBI에 의해 체포되었으며, 미국의 항공 핵 방위 시스템인 북미 항공 우주 방위 사령부(NORAD) 등 보안이 가장 철저한 몇 개의 시스템에 침투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결국 징역형이 선고되었고, 2003년 1월 21일 자정까지 3년간 컴퓨터 사용이 금지되었으며, 휴대폰도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을 받으며 보호관찰 명령을 받았다(그러나 일반 유선 전화는 사용할 수 있었다). 약 5년 간의 복역을 마치고 현재 미트닉은 저술가 및 보안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케빈 미트닉은 5년 이상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현상수배범이었다. 10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인터넷을 통한 사기로 갈취했다고 한다. 기네스 북에선 이 사기사건을 최대의 해킹으로 기록하고 있지만, 실제로 미트닉은 컴퓨터는 한번도 쓰지 않고 전화기만을 이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미트닉의 저서 사기의 기술에서 그는 이 사건을 자기가 저지른 것이 아니고, 스탠리 리프킨이란 다른 사회 공학자(Social Engineer)가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