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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목은 메뚜기, 귀뚜라미, 방울벌레 등을 통틀어 분류한 곤충의 분류이다. 번데기의 과정이 없이 허물벗기로 성장하는 불완전변태를 한다.
[편집] 메뚜기목의 곤충
- 메뚜기과 : 벼메뚜기, 모메뚜기, 송장메뚜기등이 속한다. 농업에 큰 해를 끼치는 해충이다. 메뚜기는 날씨가 건조해서 번식률이 높아지면, 집단으로 먹을 것을 찾아다닌다. 그런데, 그 피해가 얼마나 심한지,구약성서의 출애굽기에 메뚜기의 습격사건이 야훼의 심판으로 묘사될 정도이다. 천적은 거미, 사마귀, 때까치가 있다.
- 귀뚜라미과 : 알락귀뚜라미, 왕귀뚜라미, 방울벌레, 물귀뚜라미,좀귀뚜라미 등을 통틀어 부르며, 잡식성이다. 실례로 귀뚜라미는 죽은 곤충이나 지렁이는 물론 식물도 먹을 수 있다. 천적은 애벌레가 성충에 기생하는 기생파리, 사마귀, 사냥벌의 일종인 구멍벌,때까치 등이 있다. 키우기 쉽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 때문에 애완용으로 키울 수 있다.
- 어리여치과 : 낮에는 풀잎을 엮어서 만든 집에 숨어있다가 밤에 진딧물등을 잡아먹는다.
- 여치과 : 부전나비등의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 육식성 곤충이다. 애완동물로 키울 수 있는데, 이때는 사과, 말린 생선포등을 먹이로 준다.
- 베짱이과 : 중베짱이, 베짱이, 실베짱이등이 있다. 이중 중베짱이는 다른 곤충을 잡아먹는 육식성이지만, 3령애벌레(3번 허물벗어서 자란 애벌레)미만의 애벌레는 꽃가루등의 식물성 먹이를 먹는다. 실베짱이는 씨앗, 꽃잎을 먹는 초식성이며, 애벌레도 마찬가지이다. 천적은 사마귀, 거미등이 있다. 사냥벌의 일종인 조롱박벌도 실베짱이를 마취시켜서 대나무통이나 땅속의 집에 끌고간 뒤, 알을 낳아 번식한다. 파브르의 곤충기에는 베짱이의 매미사냥이야기와 조롱박벌의 실베짱이 사냥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일부 번역자들은 조롱박벌을 말벌로, 실베짱이는 여치로 잘못 번역하였다. 베짱이도 중베짱이처럼 다른 곤충을 잡아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