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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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DCinside)는 1999년부터 대한민국의 디지털인사이드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카메라 관련 웹사이트다. 초기에 디지털 카메라 위주의 정보를 주고 받던 BBS가 발전하여, 지금은 대한민국의 인터넷 문화 유행을 주도하는 웹사이트 중의 하나가 되었다. 아햏햏, 햏자, 뷁 등의 인터넷 유행어가 퍼진 곳으로 유명하다. 근본적으로 디지털 카메라 사이트지만, 지금은 카메라에 대한 정보보다 그 커뮤니티 자체의 기능이 더 확대되어 정작 카메라에 대한 부분은 축소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디시인사이드의 수많은 담론은 백여개에 가까운 갤러리들에서 이루어지며, 각각의 갤러리마다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관심사와 관련된 갤러리에 글을 올리고, 답변을 단다. 갤러리들의 관리는 김유식 디지털인사이드 대표를 비롯한 디지털인사이드의 직원들(흔히 알바라고 불리는)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런 갤러리의 유저들은 '폐인'으로 불리는데, 이는 단어 자체의 의미가 아닌 다분히 긍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는 철저한 익명제 사이트로, 특유의 익명성이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연다는 장점이 있지만 익명성을 바탕으로 상대방에 대한 비난이나 허위 정보 유포가 되는 등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인사이드측에서는 디시인사이드를 회원제로 전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편집] 비판
디시인사이드에서 만들어지는 유행들은 모두 그 곳에서 활동하는 네티즌들의 활동으로 이루어졌으나, 디시인사이드가 네티즌들에게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지 않고 이런 결과물을 통해 상업적인 이익을 취한다는 비판이 많다. 대표적인 사건이 '그랜드 서울' 사건으로, 네티즌들에 의해 만들어진 개죽이 캐릭터를 한 정치인의 입장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여 많은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은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