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하이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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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폰 하이에크(Friedrich August von Hayek, 1899년 5월 8일~1992년 3월 23일)는 오스트리아 태생의 영국 경제학자이자 정치철학자. 화폐적 경기론과 중립적 화폐론을 전개하였고 자유주의의 입장에서 계획경제에 반대하였다. 사회주의 및 전체주의를 비판하고 또한 서구의 복지국가가 채택하고 하고 있던 케인스의 이론에 대항하여 자유 민주주의 이론과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옹호하였고 신자유주의의 사상적 아버지로 불리우고 있다. 경제학이 그의 주된 연구 영역이지만 그는 경제학에만 머무르지 않고 정치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폭넓은 연구활동을 보여주었다.
1970년대 서구 복지국가가 복지병과 경기침체 현상을 안게 되면서 자유시장 중시와 계획경제 비판을 요체로 한 그의 이론이 재조명되었고, 1980년대 레이거노믹스와 대처리즘을 필두로 한 신자유주의 또는 신보수주의 출현의 이념적 기반이 되었다.
1974년 화폐와 경제변동에 관한 그의 연구로, 이데올로기적 라이벌인 스웨덴의 칼 군나르 뮈르달과 더불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1991년에는 미국 대통령 자유의 메달( U.S. Presidential Medal of Freedom )을 받았다. 대표적 저서로는 《법, 입법, 자유》, 《노예의 길》(예종에의 길)등이 있다. 1994년 발행 50주년을 맞이한 《노예의 길》에는 2006년 작고한 자유주의 경제학자인 밀턴 프리드먼이 쓴 서문이 보태졌다.
노무현 정부 이후 이념 시장의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 뉴라이트 세력에 의해 지지를 받고 있으며, 조중동과 경제신문 등의 보수언론들을 중심으로 그의 사상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2006년 도서출판사 나남에서 한 때 절판되었던 그의 저서 《노예의 길》이 새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분류: 1899년 태어남 | 1992년 죽음 | 20세기 철학자 | 오스트리아의 경제학자 | 경제학자 |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