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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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족(高山族)은 타이완 섬의 원주민(原住民, 중국어에서는, "이미 멸망해 버린 민족"이라고 하는 의미가 있기 위해, "선주민; 先住民"이라고 하는 말은 타이완에서 사용되지 않는다.)이다. 여러 개의 부족(部族)으로 나뉘어진다. 언어는 말레이-폴리네시아어족(오스트로네시아어족)에 속한다.

[편집] 개요

18-­19세기, 타이완 섬에 이주한 한족 이민은, 타이완 섬 평지에 살아 한족화가 진행한 원주민을 "평포번(平埔蕃)"이라고 불러, 한족화가 진행되지 않은 원주민을 "생번(生蕃)" 및 "고산번(高山蕃"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일제 시대, 일본인은 평포번을 "헤이호족(平埔族, 평포족)", 생번을 "타카사고족(高砂族, 고사족)"이라고 불러, 학자가 "헤이호족"과 "타카사고족"을 언어, 문화, 습속(習俗)에 의해서 민족 집단으로 분류했다. 현재의 원주민 분류는, 이 시대의 연구가 기초가 되고 있다.

타이완의 중화민국 편입 후, 타카사고족을 고산족(高山族)고산족으로 개칭되었다.

[편집] 고산족

고산족은, 아타얄(泰雅族, Atayal), 사이시얏트(賽夏族, Saisiyat), 브는(布農族, Bunun), 트우(鄒族, Tsou), 르카이(魯凱族, Rukai), 파이완(排灣族, Paiwan), 프유마(卑南族, Puyuma), 아미(阿美族, Amis), 타오(達悟族, Tao. 구칭은 야미; 雅美族, Yami.), 트오(邵族, Thao), 카바란(噶瑪蘭族, Kavalan), 타로코(太魯閣族, Truku 및 Taroko)의 12제족에 분류되고 있다. 그들의 언어는 오스트로네시아어족에 게속하지만 각 언어의 차이는 크고, 또 사회조직이나 문화도 크게 다르다.

고산족은 전통적으로 농경이나 수렵을 행해, 독자적인 문화와 제도를 지켜 왔다. 그러나 20세기 이후, 일제의 식민지 통치와 중화민국의 통치하에서, "근대화"를 피할 수 없게 되어 생활 양식은 크게 변용했다. 통치자들로부터의 성급한 근대화 정책은, 고산족의 권리를 현저하게 침해해, 타이완 사회에 있어서의 차별도 남았다. 그 때문에, 1980년대 후반부터 고산족의 청년을 중심으로 "원주민 권리 회복 운동"이 시작되어, 중화민국 당국도 그들의 요구를 받고, 고산족의 권리 향상을 도모하는 정책을 채택하기 시작하고 있다. 현재, 고산족은 "타이완 원주민족(臺灣原住民族)"으로서 중화민국 정부에 승인되어, 평지인(平地人, 한족)과는 다른 "원주민"적(籍)이 주어지고 있다.

[편집] 평포족

타이완에는, 고산족 이외에, 원주민으로서 평포족(오스트로네시아어족)이 있다. 그러나, 중화민국 정부는 평포족을 원주민으로서 승인하고 있지 않다. 그들은 타이완 섬의 평지에 살아, 한족과 잡거해 온 결과, 한족화가 진행되고 있다.

평포족은, 케타가란(凱達格蘭族, Ketagalan), 타오카스(道卡斯族, Taokas), 파젷(巴宰族, Pazeh), 카하브(噶哈巫族, Kaxabu 및 Kahabu), 파포라(巴布拉族, Papora 및 Papura), 바브자(貓霧族, Babuza), 호아냐(洪雅族, Hoanya), 시라야(西拉雅族, Siraya), 마카타오(馬卡道族, Makatao)의 9제족에 분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