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크롬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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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크롬웰(Oliver Cromwell, 1599년 4월 25일 - 1658년 9월 3일)은 영국의 정치가이며 군인이다. 영국의 군주제를 폐한 1653년 12월 6일부터 죽을 때까지 호국경으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아일랜드를 다스렸다.
[편집] 생애
영국 동부의 케임브리지셔 주 헌팅돈의 청교도이자 젠트리 계급의 지주의 집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1628년에 하원 의원이 된다.
청교도 혁명에서는 의회파에 속하여 1642년에 철기대라 불리는 기병대를 지휘하여 요크 서쪽의 마스톤무어 전투에서 활약하여 의회파가 철기대를 모델로 조직한 신형군의 부사령관에 취임하여 1645년의 영국 중부의 네즈비 전투에서 국왕 찰스 1세를 스코틀랜드에 몰아내어 의회파 측을 승리로 이끌었다.
내란의 종결후 의회는 군의 해산을 요구하였으나 크롬웰은 의회파 중에서도 국왕과의 타협을 용납하지 않는 독립파에 속하여 타협을 구하는 장로파와 대립하여 결국 장로파를 추방하고 크롬웰은 독립파 의원에 의한 의회에 주도권을 잡아 1648년에 다시 궐기한 국왕 찰스 1세를 처형하고 1649년 5월에 최초이자 마지막인 공화국을 성립시켰다.
공화국의 지도자로서 크롬웰은 혁명군 중에서 평등한 보통선거를 요구하는등 진보적 성격을 보이던 수평파를 지도자 총살등으로 탄압하고, 중산시민의 권익을 옹호하여 중상주의정책을 시작하였다. 귀족과 교회로부터 몰수한 토지의 재분배, 1649년에서 51년에 걸쳐 반의회파의 거점이기도 했던 켈트인의 땅인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 대한 침공과 학살을 저질렀다. 특히, 아일랜드는 학살이 동반된 크롬웰의 침략전쟁으로 영국의 식민지가 되는데, 당시 아일랜드 인들은 차별,착취등으로 고난의 길을 걸었다. 결국 이들중 일부는 영국의 착취와 흉년으로 인한 굶주림을 피해, 미국으로 이민한다. 1651년에는 항해조례를 시행하여 네덜란드의 중계무역상의 활동을 제한하여 영란전쟁을 수행하였다.
중산시민은 왕당파의 反혁명운동의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에 크롬웰의 독재를 지지하였고, 크롬웰은 1653년 의회를 해산하여 결국 종신호국경이 된다. 성문헙법인 "통치장전"에 기하여 군사독재를 행하였다.크롬웰은 더 나아가 국왕의 자리를 넘보았으나 1658년에 병사하였다. 사인은 인플루엔자였다고 하는 설이 있다.
그러나 크롬웰의 독재에는 반발도 강하여, 그의 사후 일단 호국경으로서의 권력은 그의 아들인 리처드 크롬웰에게 넘어가나 장로파가 1660년에 찰스 2세를 국왕으로 맞이하면서 왕정복고가 일어난다. 왕정복고 후 왕을 살해했다는 명목으로 크롬웰의 묘는 파헤쳐졌으며, 그의 추종자들중 주요인사들도 교수형을 당하는 보복을 당한다.
지금도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궁전(국회의사당) 정문 앞에 갑옷차림으로 검과 성서를 들고 있는 크롬웰의 동상이 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