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트 슈바이처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알베르트 슈바이처(독일어: Albert Schweitzer 1875년 1월 14일-1965년 9월 4일)은 독일의 의사, 음악가, 개신교 신학자, 루터교회 목사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를 현재 가봉공화국인 적도 아프리카의 랑바레네에서 의료봉사를 한 의사로 기억한다.
목차 |
[편집] 생애
슈바이처는 1875년 알자스의 카이제르스부르크에서 루터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알자스는 현재는 프랑스 영토이지만, 당시에는 독일 영토였다. 1899년 스트라스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이듬해 신학박사의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모교에서 강사로 일했으며, 성 니콜라이 교회의 부목사로 목회하기도 했다. 30세 되던 해인 1905년 의학과정에 진학했으며, 1912년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듬해인 1913년 아내 헬레네 브레슬라우와 함께 프랑스 식민지였던 적도 아프리카의 랑바레네에서 의료봉사를 시작했다. 그가 봉사를 시작한 이유는 열악한 아프리카의 의료환경에 대해서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지만, 서구문명의 영향으로 아프리카가 병들어가는 것을 알고는 더욱 책임의식을 느끼게 되었다. 실례로 슈바이처는 병원건축작업에 참여한 원주민 인부들이 급여를 모두 술값으로 탕진할 정도로 심각한 알콜 중독증세를 갖고 있었음을 자서전인 《나의 생애와 사상》에 기술했다. 제 1차 세계대전동안에는 프랑스의 적성국가였던 독일 사람이라는 이유로 구금되었으며, 나중에는 전쟁포로로 프랑스에서 억류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전쟁이 그에게 준 가장 큰 상처는 어머니가 1916년 프랑스 군인들의 군마(軍馬)에 치여 죽은 사건이었다. 1924년 아프리카 병원으로 다시 돌아온 그는 한센병 환자 거주지도 추가로 세우는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그의 이러한 활발한 활동은 36명의 백인 의사, 간호사 그리고 다수의 원주민 직원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병원운영에 필요한 돈은 3년에 한 번 꼴로 유럽으로 돌아와 연주회를 열어 번 돈과 저서의 인세, 강연으로 받은 돈과 기부금으로 충당되었다. 1965년 랑바레네에서 그가 사랑하는 바흐의 음악을 들으면서 숨을 거두었다.
[편집] 신학
슈바이처는 개신교 신학자답게 《나의 생애와 사상》에서 자신이 연구한 복음서 연구결과를 발표했는데, 그는 진보적인 신학자들이 말하는 역사적 예수 연구에 대해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복음서를 근본주의자들에게서 볼 수 있는 비이성적인 맹신이 아닌, 비판적으로 연구하는 신학자로서의 관점을 가지고 대했다.
[편집] 저서
- 나의 생애와 사상
- 사도 바울로의 신비
- 현세계의 평화문제
- 바흐의 오르간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