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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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앵무 또는 잉꼬(일본어: 鸚哥 인코^[*])는 앵무새의 일종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건조한 지역 원산이며, 몸길이는 18 cm, 몸무게는 30~40 g 가량 된다. 몸은 녹색, 꼬리는 푸른색, 머리는 노란색이며, 날개는 녹색을 띈 검은색 깃털과 검은색 칼깃으로 되어 있다. 다리는 분홍색이나 회색으로 된 대지족이다. 부리는 분홍빛을 띈 갈색이며 다 자란 수컷에게는 푸르스름한 납막이 있다. 하지만 흰색 등의 변종이 있다.

나무나 풀이 우거진 탁 트인 곳의 관목과 같은 곳에서 산다. 구멍이나 나무 위에 둥지를 짓고 4~7개의 알을 18일간 품는다. 깨어난 새끼가 30일동안 자라면 독립한다. 새끼를 기를 때가 아니면 조건이 좋은 곳을 찾아 사는 곳을 옮겨다니는 편이다. 이 때문에 철새처럼 이주를 하기도 한다.

[편집] 키우는 사랑앵무

사랑앵무는 많이 선호하는 애완동물 중 하나이다. 1850년대부터 교배가 이루어져 색깔별로 품종이 있다. 과장된 머릿깃이 시야를 가려서 스트레스로, 또는 근친 교배 때문에 빨리 죽기도 한다. 키우는 사랑앵무의 수명은 품종과 건강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4년에서 15년 정도이다.

사랑앵무의 지능은 다른 앵무새와 비슷하며, 말을 가르칠 수 있다.

[편집] ‘대화하는’ 사랑앵무

2001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사는 라이언 레드놀즈(Ryan B. Rednolds)는 2000년에 죽은 사랑앵무 빅터(Victor)가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말을 할 줄 알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그러한 사랑앵무가 10 마리 가량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금의 과학으로서는 그의 주장을 증명도 반증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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