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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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黃玹, 1855년 ~ 1910년 9월 7일)은 조선 말기의 선비로 우국지사이다. 아호는 매천(梅泉).
전라남도 광양 출생으로, 구례에서 성장했다. 과거에 급제하였으나 낙향하여 제자를 양성하며 지내다가, 1910년 한일 병합 조약 체결을 통탄하며 조약 체결 일주일 후 구례의 집에서 음독 자살했다. 자결하면서 남긴 〈절명시(絶命詩)〉는 장지연의 《진주경남일보》에 실렸다.
문집으로는 유고집으로 출간된 《매천집(梅泉集)》이 있으며, 편년체로 기술한 역사서로서 사료 가치가 풍부한 《매천야록(梅泉野錄)》도 남아 있다.
구례 황현의 집터에는 현재 그의 영정과 위패가 있는 사당 매천사가 세워져 있으며, 유품을 전시한 유물관도 함께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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