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각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재각(李載覺, 1874년 ~ ?)은 조선 시대 말기의 친일파 인물이다.
그는 완평군 이승응의 아들로, 대한제국 고종과 같은 항렬의 왕실 종친이다.
1891년 과거에 합격하여 관직에 진출했다. 비서감, 경영원, 시강원 등에 근무했고, 의양군(義陽君)에 봉해졌다.
1902년 특명영국대사에 임명되어 영국의 에드워드 7세 즉위를 축하하기 위한 사절단을 이끌고 영국을 방문했고, 1905년 종정원경에 올랐다. 1904년 설립된 대한적십자사의 초대 총재를 맡기도 했다.
1910년 한일 병합 조약 체결후 일본으로부터 후작 작위와 매국공채 16만8천원을 받았다.
2002년 발표된 친일파 708인 명단과 2005년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하기 위해 정리한 친일파 목록에 선정되었다. 민족문제연구소의 목록에는 그의 후작 작위를 습작 받은 아들 이덕용도 포함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