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해방 예비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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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해방 예비선언은 미국 남북전쟁 중인 1862년 9월 12일에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발표한 선언으로 정식 노예 해방 선언 전에 앞서 발표한 최후 통첩이다. 이것은 연방에서 탈퇴한 남부의 여러 주가 연방에 복귀하지 않으면 노예해방을 선언하겠다는 경고였으나, 노예주로서 연방에 남아있던 주에는 해당되지 않았다.
이 선언은 대부분의 북부인들에게는 명분없는 전쟁이었던 남북전쟁에 도덕적 이상을 부여하였다. 당시 많은 남부인들은 노예제도 찬성 여부와 상관없이 자기 고향을 지키고, 자신들의 삶의 방식을 북부의 부당한 탄압으로부터 지켜야 한다는 분위기였으나, 많은 북부인들에게는 그런 명분이 없었던 것이다. 이 선언으로써 북부인들은 자유와 인권과 같은 미국 독립전쟁떄와 같은 열정을 가지게 해주었다(이러한 미국인들의 이상주의적 경향은 청교도적인 명백한 운명같은 이상주의 성향에 부합하는 것이었다. 제1차 세계 대전의 우드로 윌슨이 다시 한 번 부여주게 된다)
또한 이 선언은 유럽 열강이 남부연맹의 독립을 승인하려던 움직임을 사전에 차단하는 결과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