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 매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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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레이먼드 매카시

조지프 레이먼드 매카시 (Joseph Raymond McCarthy, 1908년 11월 15일- 1957년 5월 2일) 미국의 정치가. 위스콘신 주의 상원의원을 지냄.

미국 역사상 유래가 없는 극단적인 반공활동과 사회주의성격을 가진 미국 유명인사에 대한 청문, 고소 및 추방활동으로 유명하다.

상원의원 재선(再選)에 자신이 없어 전전긍긍하던 1950년 1월 7일 자신의 정치적 조언자들로부터 귀가 번쩍 뜨일 말을 듣게 되는데, 그건 바로 "반공"이었다. 1949년 사회주의 국가인 중화인민공화국건국, 소련의 원폭 실험과 유럽·극동에서의 영향력 증대, 그리고 당시 미국을 휩쓸던 외국인 혐오증 등은 정치적 상품으로서 반공의 가치를 크게 돋보이게 만들었다.^[1] 그로부터 한 달 후인 1950년 2월 9일 웨스트버지니아 주 훨링 공화당 집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매카시즘의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2] 1950년대 미국의 정치는 그의 이름을 따라 "매카시 시대"로 불려지며, 그의 이름을 딴 매카시즘은 극단적인 반공사상을 지칭하는 일반용어로 자리잡았다. 수백명에 이르는 유명 정치, 예술, 과학인사들이 매카시가 주도하는 하원 반미 활동 조사 위원회 (HUAC, House Committee on Un-American Activities)에서 자신의 정치성향을 진술하고, 사회주의 성격을 가진 동료의 이름을 밀고하기를 강요당했다. "매카시 시대"에 적극 동조한 유명인으로는 유명한 반공주의자들인 로널드 레이건, 월트 디즈니를 꼽을 수 있으며, 반대로 희생자로는 영화인 찰리 채플린, 극작가아서 밀러, 엘리아 카잔, 레너드 번스타인,베르톨트 브레히트 등을 들 수 있다.

^ 상원의원 재선에~돋보이게 만들었다.: Robert Sherrill, 〈The Trajectory of a Bumbler〉, 《New York Times Book Review》, June 5, 1983, p.30.
^ 그로부터 한~열기 시작했다.: Barnet Bakerville, 〈Joe McCarthy, Brief-Case Demagogue〉, 《Today's Speech》2 (September 1954), p.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