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우데

울란우데(러시아어: Ула́н-Удэ́, 부랴트어: Улаан-Удэ/Улаан Үдэ)는 부랴트 공화국의 수도이다.

[편집] 개요

인구는 약 38만 6700명이고, 3개의 행정 구역인 소베츠키 구, 젤레즈노도로즈니 구와 옥탸브리스키 구가 있다.

1666년에 코사크부대가 우데 강 하류에 건설한 요새에 유래되었다. 당시 이름은 베르흐네우딘스크로, 지금의 명칭은 소비에트 연방시절에 울란우데로 개칭되었다.

울란우데의 의미는 "붉은 우데강"이라고 하는 뜻이다.

러시아 혁명 뒤에는 반혁명군, 그 다음에는 시베리아 출병에 의해 일본군이 이 도시를 점령했고, 1920년에는 소련이 세운 극동 공화국의 수도가 되었지만, 1922년에 소련이 다시 지배했다.

1923년에는 부랴트-몽골 소비에트 사회주의 자치공화국의 수도가 되었고, 지금까지 부랴트 공화국의 중심지이다.

대륙형 기후이며 여름은 짧지만 비교적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평균 기온은 20C까지 된다. 겨울은 혹한으로 평균 기온은 -20도를 밑돈다. 강수량은 적다.

시베리아 철도에 위치해 있으며, 몽골의 울란바토르를 거쳐 중국의 베이징에 이르는 지선의 분기지로써 중요하다.

울란우데는 소련 시절에, 항공기 산업의 중심지였다. 소련 붕괴 뒤에는, 현재는 독자적으로 Mi-8 등을 개발에서 생산 및 수출하고 있어서 러시아 항공 산업을 담당하는 큰 기둥이 되고 있다.

부랴트 공화국의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