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사다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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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사다하루(일본어: 王貞治, 중국어 병음: Wáng Zhēnzhì 왕전즈, 1940년 5월 20일 - )는 일본 프로 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감독겸 단장이다. 대한민국에는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은 왕정치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도쿄 도 스미다 구에서 중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 사다하루는 와세다 실업학교(早稻田實業學校)를 졸업 후 1959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선수 시절 1루수를 보며 센트럴 리그 홈런왕에 13번이나 올랐다. 타점왕은 13회, 수위타자는 5회, 1973-1974년에는 삼관왕이 되었다. 1977년에 홈런 756개의 세계 기록을 만들어, 일본 정부로부터 국민영예상 이 수여되었다. 1980년에 현역을 은퇴했으며, 홈런 868개의 세계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의 타격 폼은 ‘외다리 타법(一本足打法)’으로 불린다.

1981년부터 3년간 자이언츠의 조감독을 맡았고, 1984년에 감독으로 승격했다. 리그 우승을 1회 했지만 1988년에 사임했다.

1995년 다이에의 감독이 된 그는 철저한 스몰 야구를 구사해 1999년과 2003년 팀을 정상으로 끌어 올렸다.

2005년 10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부사장이자 제너럴 매니저 겸 감독이 된 그는 2006년에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일본 대표 팀의 감독을 맡아, 일본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아버지는 중화민국 국적을 가졌고, 본인 및 아내를 포함한 가족은 중화민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다. 탤런트 오 리에(王理恵)가 왕정치의 딸이며, 딸은 일본으로 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