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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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 (Lucius Cornelius Sulla Felix, 기원전 138년 - 기원전 78년), 로마 공화국 시대의 정치가, 장군.

[편집] 생애

술라는 고대 로마의 영향력 높은 귀족 가문 코르넬리우스출신이었다. 그러나 그의 가문은 그가 태어났을 당시에는 몰락하여 정치적으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하는 상태였다. 그의 유년기는 거의 알려진바 없다. 술라는 기원전 107년 재무관 (Quaestor)에 선출된 후, 당시의 로마의 정계를 지배하던 마리우스와 그의 당파에 적극 협조하므로서 정치 경력을 쌓게된다. 특히 유구르타 전쟁과 갈리아 지역 전쟁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여 기원전 97년 법무관 (Praetor)에 선출된다.

다음 해 96년 전직 법무관 (Propraetor)으로서 로마의 정치인으로서는 최초로 파터왕국과 외교협상을 한다. 기원전 88년 술라는 로마 공화국의 최고의 관리직인 집정관에 선출된다. 이와 함께 술라는 세번째 아내와 이혼을 함과 동시에 카이킬리아 메텔라와 이른바 족벌 정치 결혼을 하여 세력 있는 메텔루스 가문의 후원을 얻어 미트라다테스 전쟁의 지휘권을 부여 받는다.

그러나 호민관 술피키우스 루푸스(Sulpicius Rufus)는 술라의 권한에 반대하여 민중회의를 소집하여 술라가 부여받은 미트라데테스 전쟁의 지휘권을 마리우스에게 넘겨줄 것을 결의한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술라는 분격하여 로마를 무력으로 점령한 후, 마리우스 당파를 로마의 적으로 선포함과 동시에 호민관의 권한을 대폭 줄이고 그의 정치에 동조하는 원로원의 권력을 확대시킨다. 공식적으로 전쟁의 지휘권 없이 술라는 미트라다테스 정복전쟁에 나서서 기원전 87-85년에 걸쳐 그리스 본토와 소아시아 지방에서 대승을 거둔 후 85년 미트라다테스와 임시 평화조약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