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들리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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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들리뉴 (Pierre Deligne, 1944년 10월 3일 - )는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태어난 수학자이다.
들리뉴는 1973년에 마무리 된 베이유 가설에 관한 업적, 그리고, 기존의 호지 이론을 확장한 혼합 호지 이론의 개념을 도입하면서 3편으로 나누어 출판한 논문들로 유명하다. 이러한 많은 수학적 업적들은 1978년, 그에게 필즈상을 안겨주었다.
박사 학위를 마친 후, 그는 프랑스 파리근교에 위치한 IHES(Institut des Hautes Etudes Scientifiques)에서 알렉산더 그로텐디크와 함께, 자리스키의 중심 정리(Zariski's main theorem)을 스킴이론으로 일반화 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수학자 장피에르 세르와도 같이 일을 했고, 모듈라 형식에서 파생되는 l-adic 표현론과, L-함수의 함수 방정식에 대해서 주요한 결과를 남겼다. 또한, 수학자 데이비드 멈퍼드와 함께 대수 곡선의 모듈라이 공간에 대한 연구를 같이 하기도 했다. 모듈라이 공간에 대한 연구는 차후 이론 물리학의 끈 이론에서 주요하게 쓰이게 된다.
1970년부터 1984년사이에 그는 미국 프린스턴에 위치한 프린스턴 고등연구소로 옮긴다. 그때 이미 들리뉴는 IHES의 종신 회원이기도 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베이유 가설(Weil conjectures)이외에도 아주 많은 업적들을 남겼는데, 그 중, 조지 루스티그(George Lusztig)와 함께 대수적 군의 표현론을 만드는데에 에탈 코호몰로지를 응용하는 방법을 찾아낸 것과, 라포포르와 함께 정수론적인 관점에서 모듈라이 공간을 볼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 유명하다. 두번째 것은, 모듈라 형식에 중요한 응용이 있다.
그로텐디크의 거대한 연구 프로젝트 중에서 그가 남긴 자취 중의 하나는, 그가 내린 절대 호지 사이클(absolute Hodge cycles)의 정의인데, 이것은 현재도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모티브이론의 일종의 모델로 만든 것이다. 이 아이디어를 쓰면, 호지 가설(Hodge conjecture)를 풀지 않고 몇가지 응용을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한편, 《그로텐디크 페스트슈리프트(Grothendieck Festschrift)》에서는 벡의 정리 (Beck's monadicity theorem)를 이용하여 다나카 카테고리(Tannakian category)에 대해서 연구했다.
들리뉴는 조지 모스토와 함께 모노드로미에 대한 책을 썼으며, 1998년에는 크라포르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편집] See also
- 들리뉴 가설
- 들리뉴 코호몰로지
필즈상 수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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