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국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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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국(李康國, 1906년 - 1955년?)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치인이다. 아호는 이촌(耳村).
경기도 양주 출생이다. 보성고보를 수석 졸업한 소문난 수재로,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재학 중 공산주의 이론에 입문한 뒤 독일의 베를린대학교에 유학한 엘리트이자 이론가였다.
유학 중에는 독일공산당에 가입해서 활동했고, 1935년 귀국하여 함경남도 원산에서 노동 운동을 벌이다가 투옥되기도 했다.
광복 후 건국준비위원회, 민주주의민족전선에 참여하며 적극적인 정치 활동을 하다가 1946년 월북했으며, 북조선인민위원회 외무국장, 최고인민회의 초대 대의원을 지냈다.
한국 전쟁 휴전 무렵 리승엽, 조일명, 임화 등과 함께 정부 전복 기도 및 테러 학살, 미국 첩자의 혐의로 체포된 뒤, 1953년 사형 선고를 받고 2년 뒤인 1955년 처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간첩 사건으로 유명한 김수임의 연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박헌영 리승엽 간첩 사건 피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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