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제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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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제부인((雲帝夫人) ) 혹은 아루부인(阿婁夫人)이라고 하며 생몰년은 미상이다. 신라 2대 임금 남해 차차웅의 비(妃)이며, 신비한 능력이 있고 선도산에 산다 해서 선도성모(仙桃聖母)로 불렸다. 지금도 경주시의 선도산엔 운제부인에게 제를 올렸던 제단터가 남아 있다. 이 제단터에서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기와 조각이 발견되었다.
신라에서는 운제부인을 박혁거세의 아내인 알영부인, 박제상의 아내인 치술부인과 함께 국신(國神)으로 섬겼다.
고려시대 영일현(지금의 포항시)의 서쪽에 운제산성모(雲梯山聖母)가 있는데 가뭄 때에 여기에 빌면 감응이 있다고 하였다. 운제산은 현재 포항시 남구 오천읍과 대송면 사이에 있다.